나는 그림을 팔지 않기로 했다.
팔리지가 않으니까 안 팔기로 했을지도 모르나 어쨌든 안 팔기로 작정했다.
그의 아내 김향안은 '인생이 모두 거짓말 같다'고 했다.
그녀는 그가 세상을 등진 후 30년간 둘만의 추억 장소를 옮겨다니며 살았으며, 그렇게 떠난 그를 있는 힘껏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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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wife Kim Hyang-Ahn said "life is like a mirage."
She moved to different places where their memories were kept for 30 years after he passed away, and commemorated his death with all her soul.
Universe-5-Ⅳ-71 #200, 1971
코튼에 유채
출처: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16-Ⅸ-73 #318, 1973
코튼에 유채
출처: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그의 전기를 쓰고, 회고전도 열고, 도록을 만들고..
1992년 부암동에 환기미술관을 개관한다.
그의 그림은 번짐이다.
'환기 블루'로 불리는 특유의 파란색.
수묵화처럼 번지는 동양의 붉은색.
단순하면서도 너울거리는 것이 서서히 움직이는 우주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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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rote his biography, had a retrospective exhibition, made a book about his art…
And in 1992, she opened Whanki Art Museum in Buam-dong.
And in 1992, she opened Whanki Art Museum in Buam-dong.
His painting is a smudge.
The color blue often called “Whanki Blue”.
The oriental red that spreads like ink on paper.
Simple yet fluttering, like a slowly moving universe.
The color blue often called “Whanki Blue”.
The oriental red that spreads like ink on paper.
Simple yet fluttering, like a slowly moving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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